▲대구시교육청의 징계가 확정된 교사들이 이번 징계의 부당함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조정훈
이날 해임대상자로 확정된 김병하, 박성애 교사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징계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과 갈등, 학사일정의 파행과 학생, 학부모의 슬픔과 분노에 대해 교과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징계집행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고 원천무효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번 징계결정과 관련하여 '이주호 장관 퇴진 40만 교사 서명운동 전개'와 오는 11월 7일 교과부 앞에서의 전국 교사대회, 교육청 앞에서의 1인 시위, 징계대상자 출근투쟁 등을 벌여나가고 소청심사위원회 청구, 행정소송 제기 등의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경북지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경북의 어린 초등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한 교사의 삶을 이렇게 잔인하게 짓밟아야 하는가?"라며 "앞으로 법적인 절차 등을 통해 이번 징계의 부당함을 밝혀내고 김호일 선생님이 반드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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