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문경환 집행위원장.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구속되어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송현아
태어날 때도 못 본 둘째 아이 두 돌 생일 일주일 앞두고 또다시 잡혀가이미 지난 6월 18일 경찰청 보안3과가 문경환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여 증거를 확보하였고, 문씨가 이후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였으며, 심지어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던 날에도 보안과 형사와 약속을 잡아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시켰고, 검사는 같은 이유로 면회조차 금지시키고 있다.
가장이 출소 1년 반만에 또 다시 구속되어 큰 충격을 받은 문씨 가족들은 이 와중에 면회까지 금지되자 도저히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공안당국의 반인권적인 처사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문씨의 둘째 아들은 문씨가 구속되어 있었던 지난 2008년 10월에 태어나 아빠의 얼굴도 모른 채 자라 출소 후 한동안 서먹서먹하게 지냈는데, 이번 구속으로 인해 아빠는 아들의 두 돌 생일도 챙겨주지 못하게 되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G20 앞두고 벌이는 공안광풍에 국민 분노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