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체험에 흠뻑 빠진 G20 정상회의 기자단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거여!

등록 2010.11.16 16:54수정 2010.1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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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황포돛배 임진강 고랑포구 황포돛배를 타고 내려가면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적벽과 연천군 백학면 원당리 적벽을 만날 수 있다. 황포돛배는 약 40여분간 임진강 하류로 내려갔다 다시 회항을 하게된다.
임진강 황포돛배임진강 고랑포구 황포돛배를 타고 내려가면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적벽과 연천군 백학면 원당리 적벽을 만날 수 있다. 황포돛배는 약 40여분간 임진강 하류로 내려갔다 다시 회항을 하게된다. 윤도균
▲ 임진강 황포돛배 임진강 고랑포구 황포돛배를 타고 내려가면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적벽과 연천군 백학면 원당리 적벽을 만날 수 있다. 황포돛배는 약 40여분간 임진강 하류로 내려갔다 다시 회항을 하게된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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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에 빠진 외신 기자단 임진강 고랑포구 황포돛배 현장을 찿은 G-20 취재 외국기자단 37명이 우리 화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며 취재를 하는 모습을 사진 동영상에 담았다. ⓒ 윤도균

▲ 한국문화에 빠진 외신 기자단 임진강 고랑포구 황포돛배 현장을 찿은 G-20 취재 외국기자단 37명이 우리 화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며 취재를 하는 모습을 사진 동영상에 담았다. ⓒ 윤도균

 

한국 문화에 흠뻑 빠진 G20 정상회의 외신 기자단

 

지난 9일 쌀쌀한 날씨 속에 G20정상회의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외신 기자단 37명이 DMZ 관광을 마치고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고랑 포구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을 방문하여 황포돛배 시승 및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고랑 포구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을 찾았다.

 

임진강 황포돛배 운영사 DMZ 관광사 대표 김교하씨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뱃놀이와 풀피리, 대금 공연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전통 서예 맥을 이어가고 있는 '찾아가는 서당 '서예인 공재 김일명 선생의 대형 걸개 20여미터 화선지에 현장 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퍼포먼스 공연을 준비했다.

 

외신기자 농촌체험 모습 우리나라 가을 수확기 (탈곡기와 도리깨질) 시범을 보고 일부 외신 기자들이 자신들도 직접 체험을 하며 취재를 하고있는 모습
외신기자 농촌체험 모습우리나라 가을 수확기 (탈곡기와 도리깨질) 시범을 보고 일부 외신 기자들이 자신들도 직접 체험을 하며 취재를 하고있는 모습윤도균
▲ 외신기자 농촌체험 모습 우리나라 가을 수확기 (탈곡기와 도리깨질) 시범을 보고 일부 외신 기자들이 자신들도 직접 체험을 하며 취재를 하고있는 모습 ⓒ 윤도균

그런데 G20 외신기자단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탈곡기와 도리깨질 체험'을 하며 취재에 여념이 없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준비한 흥겨운 우리 전통문화 공연을 미리 예정된 일정으로 다 보지 못하고 서둘러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을 떠나야 했다. 외신 기자단에게 쇠꼴마을 김교하 촌장께서 직접 수확한 배를 선물하며 맛을 보이니 외신기자들 너도나도 "원더풀, 굿"을 외치며 좋아한다.

 

고랑포구 옛 사진 70여년전까지 이곳 고랑포구가 경기 북부지역의 최대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고랑포구 저잣거리 옛 사진이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면사무소 벽에 걸린 사진)
고랑포구 옛 사진70여년전까지 이곳 고랑포구가 경기 북부지역의 최대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고랑포구 저잣거리 옛 사진이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면사무소 벽에 걸린 사진)윤도균
▲ 고랑포구 옛 사진 70여년전까지 이곳 고랑포구가 경기 북부지역의 최대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고랑포구 저잣거리 옛 사진이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면사무소 벽에 걸린 사진) ⓒ 윤도균
고랑포구 복원 역사공원 조감도  일제때 경기북부권 최대무역항 였던 연천군이 고랑포구 복원 사업을 통하여 옛 모습을 재현한다고 한다. 사진을 "고랑포구역사 조각공원 조감도" (사진 연천군 제공)
고랑포구 복원 역사공원 조감도 일제때 경기북부권 최대무역항 였던 연천군이 고랑포구 복원 사업을 통하여 옛 모습을 재현한다고 한다. 사진을 "고랑포구역사 조각공원 조감도" (사진 연천군 제공)윤도균
▲ 고랑포구 복원 역사공원 조감도 일제때 경기북부권 최대무역항 였던 연천군이 고랑포구 복원 사업을 통하여 옛 모습을 재현한다고 한다. 사진을 "고랑포구역사 조각공원 조감도" (사진 연천군 제공) ⓒ 윤도균

임진강 황포돛배 선착장으로 떠나기 앞서 고 랑포구의 역사를 소개한 70여 년 전 사진을 돌아보며 이곳이 6·25로 인한 한국전쟁 전까지 임진강 유역에서 가장 번창했던 포구의 하나였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곳은 주변에 대규모 저잣거리와 화신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었을 정도로 상권 발달했을 정도로 큰 역할을 했던 곳이다.

 

수행 통역을 통해 문화해설사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며 열띤 취재를 하는 G20 정상회의 외신 기자단을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문화도 외국인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며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윤도균
▲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 ⓒ 윤도균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윤도균
▲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의 현장 휘호 서예가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20여미터 대형 걸개 화선지에 현장 휘호를 하고 계신 모습을 취재중인 외신 기자단 ⓒ 윤도균

임진강 고랑 포구 일대는 이러한 역사적 문화유산 외에도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임진강 '자장리 적벽(赤壁)' 원당리 적벽 같은 소중한 자연 유산이 있는 곳이다. 해서 고랑 포구에 70여 년 전 성행하던 초가집 저잣거리를 복원 조성하여 DMZ 관광과 연계시켜 국내외 관광 명소로 개발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반갑게도 경기도 연천군에서 140억 원을 들여 2012년까지 이곳 고랑 포구 2만 6천539㎡와 인근 반정리 1만 4천221㎡, 1.21 침투로 주변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한다.(연천군 발표)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닥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으로 "뱃놀이와 풀피리, 대금 공연"을 관람하며 취재를 하고 있는 외신기자들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닥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으로 "뱃놀이와 풀피리, 대금 공연"을 관람하며 취재를 하고 있는 외신기자들윤도균
▲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닥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으로 "뱃놀이와 풀피리, 대금 공연"을 관람하며 취재를 하고 있는 외신기자들 ⓒ 윤도균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공연을 관람한 외신기자단이 국악 명창분을 취재하고 있는 모습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공연을 관람한 외신기자단이 국악 명창분을 취재하고 있는 모습 윤도균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공연을 관람한 외신기자단이 국악 명창분을 취재하고 있는 모습 ⓒ 윤도균

 

2010.11.16 16:54ⓒ 2010 OhmyNews
#임진강 #황포돛배 #G20 #고랑포구 #쇄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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