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삼국' 카페, "왜곡보도한 <월간조선>에 법적 대응"

명예훼손으로 정정보도 요청 등... <월간조선> 12월호 '정치집단으로 둔갑한 미용카페' 보도

등록 2010.11.19 18:46수정 2010.11.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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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12월 호 여성삼국 카페(소울드레서, 쌍화차코코아, 화장발)가 월간조선 12월 호에 실린 집중분석 '정치집단으로 둔갑한 여성 미용 카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 강보경

▲ 월간조선 12월 호 여성삼국 카페(소울드레서, 쌍화차코코아, 화장발)가 월간조선 12월 호에 실린 집중분석 '정치집단으로 둔갑한 여성 미용 카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 강보경

여성삼국 카페(소울드레서, 쌍화차코코아, 화장발)가 <월간조선> 12월 호에 실린 집중분석 '정치집단으로 둔갑한 여성 미용 카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삼국 카페는 19일 <월간조선> 12월 호에 실린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 보도된 것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고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삼국 카페에 따르면 "<월간조선>이 보도한 내용 중 무단으로 회원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카페와 관련 없는 사진을 게재한 점, 수치를 이용해 카페 성격을 왜곡한 부분 등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삼국 카페는 현재 정정보도에서부터 법적 대응까지 다양한 방법을 두고 회원들과 의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월간조선> 기사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한 회원은 "인터뷰를 시도한 내용 중에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기사로 쓰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사화 한 점과 게시글 무단 전재 및 개인신상이 공개된 점, 친목과 정보공유사이트를 정치사이트로 매도한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왜곡된 보도에 대한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시에 조선일보에 관한 모든 것에 불매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성삼국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 있는 20~30대 여성들이 주축이 된 카페로 광우병 위험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당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이후 미디어법·민영화·4대강사업 반대 등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월간조선 #여성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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