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를 일구는 사람들석정여고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힙합 댄스공연 모습
김남권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석정여고 댄스동아리 5명의 학생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에 맞춰 신나는 힙합댄스로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터다지기 놀이의 하이라이트인 9명의 풍물놀이팀이 객석에서 등장해 무대 위에서 한바탕 걸판지게 놀고나서 관객들과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터를 일구는 사람들의 정기공연은 해마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꾸며가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다는 터를 일구는 사람들의 윤형숙(총무)씨는 "매년 해를 마무리하면서 땅을 다지고 터를 다져서 새해에 농사가 풍년이 들고 집안이나 나라에 모든 잡신들을 물리치고 새롭고 신성한 기운을 맞이하는 행사이기에 더 뜻 깊고 신명나는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을 참관한 영월읍 영흥리의 한 주부는 "해마다 와서 보지만 늘 신이나고, 즐겁다면서 시골 동네에서는 보기 어려운 공연이고,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좋은 구경 하겠느냐"며 공연하는 내내 추임새를 넣으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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