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본 이집트 민주화 운동

카이로에서 진행되는 시민 운동의 현장 증언

등록 2011.02.03 15:29수정 2011.0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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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단 사와리스 광장의 탱크와 불에 탄 자동차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카이로 마디 지역에서 군중 시위 이후의 모습

미단 사와리스 광장의 탱크와 불에 탄 자동차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카이로 마디 지역에서 군중 시위 이후의 모습 ⓒ 이경수

▲ 미단 사와리스 광장의 탱크와 불에 탄 자동차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카이로 마디 지역에서 군중 시위 이후의 모습 ⓒ 이경수

2011년 1월 28일 오후 2시, 카이로 도심의 타흐리 광장에서 촉발된 이집트 민주화 운동은 지난 30년간 진행된 독재 권력에 대한 이집트 국민들의 저항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국민적 저항 운동의 시작일이었던 지난 1월 28일에는 성난 시위대들과 군, 경들의 충돌로 1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속출하였고, 시위대에서 폭도로 변한 시민들 중 일부는 타흐리 광장 주변의 정부 청사와 집권 여당 건물에 난입하여 방화하였다.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과 여러 백화점, 호텔등이 약탈되는 혼돈과 무질서가 극심하였다.

 

치안을 담당하던 정부와 경찰이 무력해 지자 폭도들로부터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마을 주민들은 자치 경비단을 조직하여 자체 방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가 올 9월의 대통령 선거에 무바라크 대통령은 불출마를 선언하였으나 최대의 군중 집회가 2월 4일에 타흐리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cdntv.co.kr 에도 게재하였습니다.

2011.02.03 15:29ⓒ 2011 OhmyNews
덧붙이는 글 cdntv.co.kr 에도 게재하였습니다.
#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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