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양양군수, 태백시의원 '판 커진 강원 재·보선'

양양군수 후보 7명 거론... 태백시의원 9명 예비후보등록

등록 2011.02.25 16:40수정 2011.02.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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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27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졌다. 강원도지사에 이어 양양군수, 태백시의원 등 3개의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게 됐다.

1월 27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이광재 전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심창보 전 태백시의원이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 원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었다. 또 24일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진호 양양군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도지사와 군수 시의원 선거로 4·27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진 가운데 25일 MBC 사장을 지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춘천시 후평동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출마를 선언한 최흥집 전 도 정무부지사와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등과 함께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통한 도지사 후보를 선출한다는 입장이다. 엄기영 전 MBC 사장,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조명수 전 UN거버넌스센터장,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도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민노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군소정당에서도 도당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이진호 양양군수가 24일 군수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양양군수 재선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양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는 김관호(62) 양양군번영회장, 김진하(51) 현남면장, 박상형(56) 전 양양군의장, 안석현(59) 전 도의원, 이기용(54) 전 양양군 환경관리과장, 임용식(51) 전 도의원, 정상철(66) 전 도의원 등 7명에 이른다.


태백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와 관련해 25일 현재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노복순(63·여·한나라당) (전)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 한나라당 김상수(53·남·한나라당) (전)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22년 근무, 심용보(58·남·한나라당) (전)국회의원비서관, 유승용(43·남·민주당) (전)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양기현(44·남·국민참여당) (전)폐광지역 경실련 집행위원장, 조정식(54·남·무소속) (전)한마음신협이사장, 신동일(42·남·무소속) 태백시문화관광해설사, 장경희(59·여·무소속) (전) 태백시공무원 37년 재직, 최진규(58·남·무소속) (전)함태탄광 15년 근무 등 9명이다.

4·27재보궐선거는 4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후보등록을 한 뒤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벌인다.
#재보걸선거 #강원도지사 #양양군수 #태백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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