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무덤 속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면, 흔히 천마총만 떠 올린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무덤이 있다. 바로 방형분. 이는 경주 불국사로 가는 길에 불국사역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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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형분 입구 다소 좁은 방형분 입구로 들어가는 곳 ⓒ 김환대
▲ 방형분 입구 다소 좁은 방형분 입구로 들어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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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찾은 이곳은 무덤의 형태가 정사각형이어서 방형분이라 불리며, 무덤 속 주인공은 누군지 알 수 없다. 신라 고분으로서는 유일한 네모무덤으로 무덤을 보호하는 십이지신상이 둘레돌로 배치되어 있다. 경주지역에 있는 신라왕릉의 십이지신상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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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 ⓒ 김환대
▲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
ⓒ 김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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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작은 통로를 통해 무덤 내부를 확인 해 볼 수 있으며 들어가서 보면 작은 크기의 석관이 있다. 다소 캄캄하지만 작은 조명기구나 휴대폰 밝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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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에는 조명이 일부 필요하나 휴대폰 정도 발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 김환대
▲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에는 조명이 일부 필요하나 휴대폰 정도 발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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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는 불국사 석가탑과 영지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을 소재로 해서 현대적 이미지로 만든 영원이란 조형물이 있다. 경주에 와서 불국사만 보고 가지 말고, 아이들의 함께 이곳을 둘러보면 학습효과와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다.
2011.03.09 09:51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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