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8시뉴스>는 지난 6일 장자연씨가 지인에게 보냈다는 편지 50통을 공개했다. ⓒ SBS
▲ SBS <8시뉴스>는 지난 6일 장자연씨가 지인에게 보냈다는 편지 50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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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16일 오후 4시 15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경기지방경찰청의 수사결과 이른바 '장자연 편지'가 전아무개(31)씨의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문건을 단독 보도한 SBS가 "오보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과수와 경찰의 발표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SBS는 지난 6일 전씨로부터 고 장자연씨의 친필편지 50통을 입수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해당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SBS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보도한 고 장자연씨의 편지가 장씨 친필이 아니라는 국과수 감정결과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이번 문건을 입수한 과정과 보도경위에 대해서는 오늘(16일) SBS <8뉴스>를 통해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국과수가 이른바 '장자연 편지'의 필적감정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장자연 편지는 고인과 관계없는 전씨가 위작한 것으로, 재수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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