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성범죄자 수 급증... 구리, 전무 '대조적'

경기도, 102명... 고양시, 11명으로 도내 최다

등록 2011.04.22 11:08수정 2011.04.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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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성가족부가 조두순 사건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인터넷을 통해 성폭력범죄자 신상을 공개했다.

이에 공개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총 8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개발 등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이번 남양주 지역의 성범죄자 수는 지난 2008년 12월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성범죄자 열람 대상자 수 2명에 비해 4배나 급증한 것으로, 성범죄자 수가 지난 2008년에 이어 단 1명도 없는 인근 구리시와 대조적이다. 

경기도지역 31개 시.군별 성범죄 수  13일 기준으로, 경기도지역에는 총 102명의 섬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역 31개 시.군별 성범죄 수 13일 기준으로, 경기도지역에는 총 102명의 섬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경기도 내 성범죄자 수는 총 102명이었으며,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양주시와 수원시가 각각 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구리시는 성범죄자가 단 1명도 거주하고 있지 않아 타 시군에 비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남양주시에 성범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진접지구(성범죄자 수 4명, 관내 최다) 등 남양주시 곳곳에서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해 외부유입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 보인다. 

한편 전국의 성범죄자 수는 이달 13일 기준으로 총 479명이며, 이 중 약 70%가 초등학교 반경 1㎞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서울신문 통계)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많은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양주타임즈http://www.wa-bu.net/에도 중복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양주타임즈http://www.wa-bu.net/에도 중복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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