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문 구멍 들락날락하는 새, '아, 그런 뜻이'

[사진] 어버이 날, 철제둥지 속 새 가족

등록 2011.05.09 12:24수정 2011.05.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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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골 부모님댁 마당에 있는 건조기 철제기계실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새 한마리(붉은 원안)가 살포시 날아듭니다. (8일 낮)

시골 부모님댁 마당에 있는 건조기 철제기계실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새 한마리(붉은 원안)가 살포시 날아듭니다. (8일 낮) ⓒ 심규상


a    건조기 철제기계실 작은 구멍에 내려 앉아 주위를 둘러보더니 쏙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나옵니다. 철제 기계실안에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건조기 철제기계실 작은 구멍에 내려 앉아 주위를 둘러보더니 쏙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나옵니다. 철제 기계실안에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 심규상


a  살며시 문을 열어보니 전자기계 위에 나뭇잎을 모아 아늑한 둥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둥지속에는 알 껍질도 있습니다. 부화한 새끼들은 어디에?

살며시 문을 열어보니 전자기계 위에 나뭇잎을 모아 아늑한 둥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둥지속에는 알 껍질도 있습니다. 부화한 새끼들은 어디에? ⓒ 심규상


a  두 마리 아기새가 기계실 아래 전기선에 앉아 엄마새가 먹이를 잡아오기만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마리 아기새가 기계실 아래 전기선에 앉아 엄마새가 먹이를 잡아오기만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심규상


a  엄마새가 먹이를 물고 분주히 오갑니다.

엄마새가 먹이를 물고 분주히 오갑니다. ⓒ 심규상


a  간간히 나타나는 아빠새(붉은 원안)는 먹이를 잡는 기술이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간간히 나타나는 아빠새(붉은 원안)는 먹이를 잡는 기술이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 심규상


a  성미 급한 아기새가 부모 새가 오지 않자 바깥세상과 연결된 구멍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며칠 뒤면 철제 속 둥지를 떠날 수 있을 듯합니다.

성미 급한 아기새가 부모 새가 오지 않자 바깥세상과 연결된 구멍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며칠 뒤면 철제 속 둥지를 떠날 수 있을 듯합니다. ⓒ 심규상


#철재둥지 #어버이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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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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