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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더워진 요즘 숲에는 새소리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자신들의 짝을 찾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계절이기 때문에 이맘때 새 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산행에서 새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편안함을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계절이다. 새로운 생명들이 움트는 계절인 지금, 새들은 자신의 짝을 찾고 2세를 위해 둥지를 만들어 번식을 준비한다. 새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요즘 숲에 가면 번식하는 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금 대전 주변의 산에 간다면 먹이를 부지런히 나르는 새들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갓 태어난 새끼가 둥지를 떠난다든지 크기는 어미새와 같이 크지만 아직 뭔가 부족해 보이는 새끼들을 데리고 유인하는 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동고비, 진박새, 쇄박새 딱다구리 등 많은 새들을 만나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산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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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유리새 잎에 둥지 재료를 물어 나르고 있다. ⓒ 이경호
▲ 큰유리새 잎에 둥지 재료를 물어 나르고 있다.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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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목눈이 이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오목눈이 ⓒ 이경호
▲ 오목눈이 이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오목눈이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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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의 이소를 위해 먹이로 유인중인 큰오색딱다구리 새들은 이소를 위해 먹이로 새끼들을 유인한다.
이소 :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는 행동 ⓒ 대전환경운동연합
▲ 새끼의 이소를 위해 먹이로 유인중인 큰오색딱다구리 새들은 이소를 위해 먹이로 새끼들을 유인한다.
이소 :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는 행동
ⓒ 대전환경운동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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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중인 밀화부리 쉽게 관찰하지 못하는 종을 관찰 할 수도 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 번식중인 밀화부리 쉽게 관찰하지 못하는 종을 관찰 할 수도 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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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게 번식은 일생에 가장 삶의 목적이 된다. 그만큼 새들에게 봄과 여름은 매우 중요한 계절이다. 대전은 도심을 감싸고 있는 둘레산이 잘 발달하여 그나마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새들이 번식할 만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때문에 아래처럼 동고비와 진박새 등 비슷한 유형의 둥지를 사용하는 종간에는 둥지경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도심 숲에 인공새집을 달아주는 것은 새들에게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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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란중인 동고비 이 작은 구멍에 진박새와 동고비가 번식전쟁을 치루고, 동고비가 승리하여 번식에 성공했다.
포란: 알을 품는 행동 ⓒ 이경호
▲ 포란중인 동고비 이 작은 구멍에 진박새와 동고비가 번식전쟁을 치루고, 동고비가 승리하여 번식에 성공했다.
포란: 알을 품는 행동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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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비와 번식전쟁을 벌인 진박새 봄철이면 좋은 둥지를 차지하기위한 종간 or 종내 경쟁이 치열하다. ⓒ 이경호
▲ 동고비와 번식전쟁을 벌인 진박새 봄철이면 좋은 둥지를 차지하기위한 종간 or 종내 경쟁이 치열하다.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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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를 나르는 박새 인공새집에 둥지튼 박새 ⓒ 이경호
▲ 먹이를 나르는 박새 인공새집에 둥지튼 박새
ⓒ 이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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