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가압류 차량의 채무를 말소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30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광역수사대는 대전 모 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45세·남·8급)와 자동차매매상사를 운영하는 B씨(42세·남)를 뇌물공여와 수수 혐의로 각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매매업자 B씨는 가압류 등이 설정된 차량을 행정처분 등을 통해 채무관계를 없앤 정상 차량으로 세탁하기 위해 업무관계로 알고 지내던 공무원 A씨에게 2009년 6월경부터 2010년 2월경까지 현금과 술접대 등 10여회에 걸쳐 230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B씨는 지인 등을 통해 가압류 등 채무가 설정된 차량 100여대를 자신의 매매상사 앞으로 명의이전하고, 그 대가로 차량가액의 10%를 받았다. 이렇게 받은 총 9000여만 원 중 일부를 공무원 A씨에게 뇌물로 제공한 것.B씨는 차량에 설정된 채무관계를 A씨를 통해 행정처분 등으로 소멸시켜 정상차량으로 매각하면 채무액 상당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판단, 공무원에게 자동차 채무말소작업을 제의했던 것이다.그러나 자동차 채무말소 작업이 1년 이상 지연되고, 공무원 A씨가 위 작업을 할 수 있는 담당부서로 발령을 받지 못하자 B씨에게 차량을 맡긴 사람들의 독촉과 수수료를 돌려달라는 과정에서 경찰이 혐의를 포착, 수사에 나서게 됐다.공무원 A씨는 교통부서에서 담당업무를 수년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매매업자 B씨를 알게 되었으며, 뇌물수수 당시에는 다른 부서에 있어 B씨에게는 해당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매수하거나, 아니면 인사 때 담당부서로 발령받아 작업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A씨가 담당부서로 발령받지 못하자 담당공무원을 쫓아내고 그 자리로 가기위해 B씨와 짜고 담당공무원에 대한 음해성 진정을 구청장에게 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전경찰 #공무원 뇌물수수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장재완 (jjang153)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노조 무력화·노동탄압,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유시춘 탈탈 턴 고양지청의 경악할 특활비 오남용 실체 AD AD AD 인기기사 1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2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4 플라스틱 24만개가 '둥둥'... 생수병의 위험성, 왜 이제 밝혀졌나 5 '교통혁명'이라던 GTX의 처참한 성적표, 그 이유는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자동차 매매상에게 뇌물 받은 공무원 '덜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플라스틱 24만개가 '둥둥'... 생수병의 위험성, 왜 이제 밝혀졌나 '교통혁명'이라던 GTX의 처참한 성적표, 그 이유는 20년만에 포옹한 부하 해병 "박정훈 대령, 부당한 지시 없던 상관" 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어의추' 꺾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우원식 "다른 국회 될것"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여성 공무원을 아가씨로 동원한 일일다방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사는이야기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