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집중 폭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남부순환도로에서 소방관과 군인, 서울시자원봉사자들이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며 현장 복구를 하고 있다.
유성호
28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서울에는 26일부터 총 512.5mm의 비가 내렸다. 28일 하루 동안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수방상황보고에 따르면, 총 7505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1만1164건의 배수지원조치가 있었다. 시설물 피해는 74건에 발생했다. 폭우로 인한 이재민 규모는 134가구 총 269명에 달한다.
우면산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도 심각하다. 총 25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6명이 사망(서초구 전원마을 6명, 신동아 렉스빌아파트 6명, 형촌마을 1명, 양재면허시험장 1명, 레미안 아파트 1명, 보덕사 1명), 10명이 부상(서초구 레미안 아파트 5명, 청솔빌리지 2명, 영진암 3명, 강남구 청솔빌리지 1명)을 당했다. 실종자는 1명이다. 413명이 대피했다.
산사태가 일어난 우면동 196-8번지는 현재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가스관이 파손 돼 가스누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가스관로가 차단되고 397세대의 가스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지하철은 전구간 통행이 재개되고 있고, 통제구간은 없다. 동부 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20개 도로의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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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등 산사태로 사망 16명, 부상 10명 실종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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