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강연회에서 얼마 전 치른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서울시장 직을 걸 만한 사안이 아니었다며,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정민
홍준표 대표는 최근 무상급식 투표를 통해 드러난 수도권 민심의 징후를 바로 알아야 한다며 ▲ 부패부자정당 이미지 탈피 ▲ 남북관계에서의 반 통일세력 이미지 탈피 ▲ 서민복지정책 강화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나눔 의식 확산 등을 당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홍 대표는 남북관계에서의 한나라당의 정책전환이 시급하다며 (보수 정당의)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남북경협과 정책적 공조를 회복해야 하며, 국민들에게 오해받지 않는 참 보수정당으로서의 변화를 줘야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재벌과 부자들의 사회적 책무소홀을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들에 따뜻한 관심과 배려, 정당한 세금납부, 나눔 가치 확산 등을 주문했다.
남북가스관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개인업적홍 대표는 최근 합리적 보수층이 다시 결집하고 있어 10월 치러질 보궐 선거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까지도 어둡지 않은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며 그는 치근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215만명 서울시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표현해주었다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보답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마지막으로 아침 신문에 기사로 나온 '남북 가스관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기업 CEO로 있을 때부터 꿈꿨던 사업이다. 그 꿈이 드디어 실현된 것이다. 이는 엄연히 대통령 개인 업적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며 홍 대표는 새로운 관계모색을 위한 남북정책의 세 가지 트랙으로 첫째, 북핵문제 해결 둘째, (연평도, 천안함 사건 같은) 정치군사적인 문제 해결, 마지막으로 개성공단활성화 등의 남북경제협력(인도적 지원)의 전환점을 마련해 통일 로드맵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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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들의 복지 운운, 선동정치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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