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식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직 출마설과 관련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희망 2013·승리 2012 원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한나라당에 맞설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안 원장도 거기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선 "훌륭하기 짝이 없는 분"이라고 평한 뒤 "우리 공동체를 위해 자기 몸을 다 던져 활동해오신 분이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신다는 것은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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