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서울 시민의 힘' 출범식12일 오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8.24 서울 시민의 힘' 출범식에 참석했다.
오대양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지난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앞장섰던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행사에 참석해 보수세력의 단결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8·24 서울시민의 힘' 행사에 참석한 나 후보는 인사말에서 "여기 계신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와 관련된 모든 분이 애국자"라며 "8·24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고, 저에 대해 추대하는 형식을 취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 "(나는)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그동안 여러분들이 한 운동과 모든 행동을 지지해왔고, 당에서도 열심히 (여러분을) 지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며 "아깝게도 8월 24일 그 뜻은 제대로 관철하지 못했고 주민투표가 개함되지 못한 결과가 나왔지만 여러분의 뜻이 10·26선거에선 반드시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보인 그 뜻을, 8월 24일 투표한 216만 명의 뜻을 지켜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또 "대한민국은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이만큼 왔다. 우리의 어머니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신은 희생해도 아이 교육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해 대한민국이 이만큼 왔다"며 "대한민국을 더 튼튼하고 건강한 상태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