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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판사 출신 시장이 기초질서 잘 지키게 해" ⓒ 박정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길거리 보행 흡연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생활약속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소음, 악취, 음란물, 길거리 흡연' 등을 서울을 더럽히는 5대 생활공해로 지목한 뒤, 시장에 당선되면 시 역량을 총동원해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보행자 손의 담뱃불에 어린이들이 다치고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 맨홀이 막히는 등의 문제로 보행 중 흡연을 금지시키는 여러 가지 조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조례를 만드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기초질서 (지키기를) 유도하겠습니다."
이어 나 후보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지하철 낙서지우기와 무단횡단 엄벌 등이었다면서 '기초질서 바로잡기'를 강조했습니다.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뉴욕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 제일 처음 한 일은 지하철의 낙서지우기,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엄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기초질서부터 바로 잡는 것이 서울을 좀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나 후보는 "판사 출신 시장이 기초질서를 잘 지키게 해서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판사 출신 시장이 서울의 기초질서를 잘 지키게 해서 좀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