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11월 8일,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담배를 압수당했다는 이유로 교감을 폭행한 시간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 11월 1일 대구 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담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교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오전 등교하던 중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은 해당 학교 교감에게 담배를 뺏기고 야단을 맞은 뒤 교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 학생은 교감의 머리와 배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고, 이를 발견한 주변의 교사와 학생들에 의해 진정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학생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교권 추락을 걱정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것을 보며 나는 요사이 이뤄지는 교권 추락이 학생들만의 문제일까를 생각하게 됐다.교감을 폭행한 중학생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유든 학생이 선생을 폭행하는 것은 용납될 수도 없지만, 용납돼서도 안 된다. 담배를 압수당했다고 선생을 폭행하는 것은 패륜적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교권이 떨어진 이유를 꼽자면, 인성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수능 위주의 교육과정과 애정 없이 직업적으로만 학생을 대하는 교사에게 책임이 상상 부분 있다고 생각된다.현재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과정에는 인성교육 부분은 없고, 오르지 일류대학을 목표로 하는 주입식 교육과 어떤 사명감이나 소명의식도 없이 가르치는 교사가 있다. 학생들은 선생이 사랑으로 가르치는지, 아니면 그저 돈벌이 때문에 가르치는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안다. 선생이 사명감이나 소명의식으로 학생을 대하고,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하면 학생은 선생을 절대 무시하지 못한다. 또한 교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에겐 가르침이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 잘 가르친다 할지라도, 평소 생활에서 본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지식 전달자일 뿐 참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은 되지 못한다. 예로부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스승을 존경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단지 선생이란 이유로 조건 없는 존경을 요구하면 안 된다. 교사부터 자신이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겼는지 아니면 진심으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식과 더불어 애정을 쏟았는지 뒤돌아봐야 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필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필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교권추락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영광 (kwang3830) 내방 구독하기 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수심위는 김건희 여사 방탄만... 특검 해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서로를 사랑한 두 남자, 마지막 장면이 압권 하늘 구멍 난듯 내린 폭우… 창원터널 한때 차량 통제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AD AD AD 인기기사 1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2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3 "집안일 시킨다고 나만 학교 안 보냈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4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5 "윤 대통령 답없다" 부산 도심 '퇴진 갈매기' 합창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주장] 교권 추락 책임, 학생만의 문제일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집안일 시킨다고 나만 학교 안 보냈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윤 대통령 답없다" 부산 도심 '퇴진 갈매기' 합창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송전탑 주민설명회, 한 주민의 뼈 때리는 말 아들 잃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남긴 놀라운 '가훈' [단독] 2023년 7월 12일 이화영 녹취록 "대질 명분, 검찰 막 훈련시켜 진술 맞춰"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