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한국문협창립50주년 행사에 식전 공연을 하고 있는 얼소리 예술단의 모습입니다
김학섭
신유년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금년은 한류열풍으로 문화계는 그 어느 해보다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 원천에는 우리 문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금만 변화하면 우리 문화도 세계적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예술회관 대회의실 강당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7대 문학상 시상식 및 송년회가 2백여 명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한국문학창립50년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광복 상임이사의 연혁 보고에 이어 정종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고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주신 내빈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는 17개 지회와 165개의 1만1423명의 회원을 거느린 거대한 단체가 되었으며 여기까지 오기에는 회원들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