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웨버는 7대경관이 N7W재단 주관 행사라 했다"

버나드 웨버 등과 오찬 회동... 웨버 "재단의 두 번째 프로젝트"

등록 2012.01.27 21:08수정 2012.01.27 21:08
0
원고료로 응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사기업에 의해 진행됐다"고 보도한 27일자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와 관련, 범국민추진위 위원장인 정운찬 전 총리는 "7대경관 캠페인은 뉴세븐원더스재단(N7W)에서 주관했다고 버나드 웨버가 말했다"고 반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에 이메일을 보내와 "오늘 아침 8시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조찬 회동을 통해 어제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NOWC(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에 대하여 재차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조찬회동 자리에서) 버나드 웨버는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재단이 주최, 주관한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분명히 답변했다"며 "다만 재단은 법적으로 재단운영에 필요한 수익사업을 할 수 없으므로 NOWC가 그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는 게 정확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재단에서는) 필요하면 귀국한 즉시 이메일로 <오마이뉴스>에 (재단과 NOWC 관계 등을 해명한) 서신을 발송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N7W재단의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와 마케팅(기획) 이사인 장폴 데라푸엔데는 지난 25일 귀국해 다음날(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날 출국했다. 범국민추진위 한 관계자는 "제주도의 공식 인증서 수여식 행사와 관련된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귀띔했다. 
#정운찬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재단 #세계 7대자연경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현상들... 서울도 예외 아니다
  2. 2 세계 정상 모인 평화회의, 그 시각 윤 대통령은 귀국길
  3. 3 고장난 우산 버리는 방법 아시나요?
  4. 4 돈 때문에 대치동 학원 강사 된 그녀, 뜻밖의 선택
  5. 5 신장식 "신성한 검찰 가족... 검찰이 김 여사 인권 침해하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