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균동 예비후보와 코드가 가장 잘 맞는다"

민주통합당 안양동안을 공천 탈락 김준호 사퇴..."국민의 명령 희망의 불씨를 확인했다"

등록 2012.02.27 15:11수정 2012.02.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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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안양동안을 김준호 예비후보의 사퇴기자회견(좌측 김준호 예비후보, 우측 여균동 예비후보) ⓒ 최병렬

민주통합당 안양동안을 김준호 예비후보의 사퇴기자회견(좌측 김준호 예비후보, 우측 여균동 예비후보) ⓒ 최병렬

민주통합당 안양동안을 공천에서 탈락한 김준호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심사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면서 "(경선 후보 중) 여균동 예비후보와 코드가 가장 잘 맞는다"며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다.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5명이 공천을 신청, 지난 24일 2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경선지역으로 선정돼 여균동(54, 영화감독 겸 제작자), 이정국(49, 조세정책전문가), 정진욱(48,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 삼자 간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김준호 예비후보는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열망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이제 사퇴한다"며 "예비선거기간 동안 젊은 김준호와 민주통합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서 희망을 본 것은 안양동안을에 훌륭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있다는 것과, 사회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보았다"고 "비록 완주를 못하지만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고, 이번 경험을 저의 자산으로 삼겠으며, 안양 시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고자 한다"며 말했다.

 

국민의 명령 수행 희망의 불씨... 여균동 예비후보 지지 표명 

 

김 예비후보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명령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민주 진보적 희망을 불씨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민주통합당에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양 동안을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공천을 신청해 3명의 경선후보 중 한명으로 선정된 여균동 예비후보가 함께 자리해 김준호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여 예비후보는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로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균동 예비후보가 함께 와 있는데 지지하는 자리냐'는 질문에 "여러 후보들이 있지만 '코드'가 가장 잘 맞는다"고 답해 사실상 여균동의 지지를 표명했다.

#안양 #민주통합당 #김준호 #여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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