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명령 따라 MB정권과 지역주의 세력 심판할 것"

대전 야권연대 후보들 공동 기자회견... "총선승리 통해 정권교체 길 열겠다"

등록 2012.03.21 20:19수정 2012.03.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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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5+1야권연대 합의를 이뤄낸 민주통합당 대전시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이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 강래구(대전 동구), 이서령(대전 중구), 박병석(대전 서구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이상민(대전 유성구)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창근(대전 대덕구) 후보 등 6명은 21일 오후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은 '민생파탄'과 '권력형 비리'로 얼룩진 국민절망의 시대이자,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 정권에 의한 언론장악, 남북관계 파탄, 생명파괴 4대강 사업으로 점철되는 암흑의 역사였다"며 "국민들은 이제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새로운 세상, 새로운 미래를 열지 않고서는 국민이 부도가 나고, 국가가 부도가 나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오랜 산고 끝에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마침내 야권연대에 통 크게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4·11총선에서 지역주의 세력 청산하고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여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꿈을 이룸으로써 대전과 충청의 미래 역사를 다시 쓰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우리 민주통합당 대전시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은 양당의 확고한 공조체제와 정책연대를 통해서 차별받지 않는 사회, 시민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대전 만들기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면서 "대전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손을 맞잡고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발 좀 살려달라 서민들 아우성... 여소야대·정권교체 이룰 것"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은 양당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은 양당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1일 '범민주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전지역 야권연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은 양당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들은 끝으로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당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킬 것이며, 양당과 시민사회가 합의하는 지역발전 공통 정책과제를 도출해내고 세 단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약식 통해 대전미래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러한 양 측의 다짐을 확인하기 위해 양 당의 유니폼을 교환하는 퍼포먼스를 가진 뒤 '범민주진보진영 대동단결로 총선승리·정권교체 이룩하자', '다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총선승리로 쟁취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박병석 의원은 "이번 총선은 이명박 새누리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총리실 민간인 사찰 사건에서 보듯이 이명박 정권은 부정한 정권으로 국민의 철퇴를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범계 통합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야권연대 합의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지난 4년간의 민생파탄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우리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이 정권, 그리고 나아가 대전시민의 지지를 받았으나 지역을 흔들리는 풍전등화 신세로 전락시킨 지역주의 세력을 유권자의 명령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창근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제발 좀 살려달라는 서민들의 아우성이 골목마다 메아리 치고 있다, 바로 이러한 국민적 염원이 야권연대를 탄생시킨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양당 후보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고,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4.11총선 #야권연대 #야권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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