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일 잘나가?'...동해·삼척은 오리무중

[4.11총선] 불법정치자금수수 혐의에 경선 후 상대후보 고발까지

등록 2012.03.25 20:04수정 2012.03.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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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항 ⓒ 성낙선


[기사 수정 : 26일 오후 2시 55분]

4.11총선을 앞두고 동해 삼척 지역구가 오리무중의 길을 가고 있다. 앞이 잘 내다보이지 않는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다. 동해 삼척 지역구는 이번에 모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중에 2명의 후보가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됐다. 1명은 현직 국회의원이고, 다른 1명은 전직 국회의원이다.

1명의 후보는 새누리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관건 개입과 불법 선거에 깊이 관여했다는 이유로 상대편 후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에 적을 두었던 2명의 후보(1명은 불법정치자금 건과 겹쳐 있다)는 소속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하자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 바람에 다른 1명인 통합진보당 후보는 야권연대의 기회를 상실했다. 나머지 1명은 기독당 이름으로 출마해 동해 삼척 지역구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이 지역에서는 또 삼척시에 원전을 유치하는 문제가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전 유치에 찬성하는 시민들과 반대하는 시민들 모두, 후보들에게 원전 유치와 관련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세 또한 크게 달라질 것이다. 후보들은 이 문제를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동해 삼척 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지금 어떤 '출마의 변'을 가지고 있을까? 지금 동해 삼척 지역구에서 총선 후보로 뛰고 있는 후보들을 만나봤다.

[무소속 최연희 후보] "무소속이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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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후보 ⓒ 성낙선

이번에 5선을 노리는 4선 의원, 최연희 후보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났다. 1000억대 불법대출과 횡령 혐의로 구속돼 있는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6천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결백'을 넘어 '결벽'을 주장했다. 자신은 돈에 관한 한 결벽이 있어 후원금조차 조금만 의심이 가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겠느냐는 주장이다.
그는 "(자신이) 재경동문회장 총동문회장으로 있으면서 유 회장으로부터 '동창회 장학기금'과 '총동문회 체육대회' 비용 일부 도움을 받은 것은 있지만, 그 돈은 모두 통장으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통장으로 들어오고 나가 입출금 명목이 분명해 불법적인 자금으로 쓰일 수 없다. 그러면서 그는 "유 회장이 횡령 금액에서 일부 해명이 안 되자 자기가 아는 사람들 이름으로 금액을 나눈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원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이다. 후쿠시마에서 원전이 폭발한 이후 원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역 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가, 최근 성명까지 발표하며 "원전 유치 반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원전 유치 철회"를 요구했다.

최 의원이 이런 입장을 표명하게 된 것은 "(삼척 주민들 사이에) 너무 갈등이 심해 갖고 이러다가는 삼척 민심이 완전히 쪼개지겠다, 그러니 이건 안 되겠다, 그래서 이거는 무엇인가 결단을 내려야 되겠다"고 판단한 결과다. 그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넘어 어떻게 원전 반대 표심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메니페스토'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그의 18대 공약 사항 이행률은 49%다. 83가지 공약 중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88%다. 국회의원으로서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는 자신이 무소속이기 때문에,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9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그의 주요 공약은 "동해 삼척 지역이 5월에 경제 자유 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거기에 따른 SOC 사업들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노인층과 젊은층을 가리지 않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에 전력할 계획이다.

[무소속 이화영 후보]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 실정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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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후보 ⓒ 성낙선

이화영 후보 역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민주당으로부터 단수 공천까지 받아 놓은 상태에서 그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바람에 공천을 반납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화영 후보 역시 최연희 후보와 마찬가지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유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증거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그 점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을 반납하고 나서는 바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주통합당으로 복당할 것"을 천명했다. 무소속으로 이름을 내걸기는 했지만 사실상 민주통합당 후보로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에 화답하듯 민주통합당은 동해 삼척을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뒀다. 이런 상황에 일부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후보와 당 모두 비록 여론에 밀려 공천을 반납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는 했지만, 지역구를 다른 당에 내주지는 않겠다는 의지만은 확고히 지킨 것이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지역위원회의 출마 결정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울(중랑 갑)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동해 삼척 지역에는 1년 전에 내려왔다. 그는 "(자신이) 일 년 전에 와 가지고 지역위원회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좀 분위기가 잡혔다,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며 "이번에 저희가 여기에서 출마를 하지 않으면 민주통합당 존립 자체가 지역 정치권에 없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것이다"라며 "선거 후에는 복당해서 다시 연말 대선도 잘 치르고 정권 교체가 저희 목표니까, 그렇게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영 후보는 "원전 반대" 입장이다. 그는 특히 다른 후보들도 원전에 반대하는 걸 의식한 듯 "원전 반대에도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주 일찍부터 원전 반대를 분명히 했다"며 "원전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고 친환경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원자력발전을 하지 않더라도 잘 살아보자는 (시민들의) 염원을 충분히 이룩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방법으로 동해 삼척 지역을 '친환경에너지의 메카'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동북아 전진기지로서의 동해항 확장" 등을 내세웠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력과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 대규모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해외 거대 자본을 지역 내 SOC사업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구체적인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이이재 후보] "4.11총선이 원전 찬반에 매몰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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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재 후보 ⓒ 성낙선

새누리당 이이재 후보는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안호성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떨어지자 "경선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법원에 '경선 당선자 결정 효력정지 및 공천장 교부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 등의 혐의로 이 후보를 경찰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천에 탈락한 김형순 예비후보마저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터라, 의외의 적들과 싸워야 하는 현실에 봉착해 있다.
당내 경선에서 44표 차이로 후보 자격을 잃은 안호성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이재 후보가 '선거대책위'를 운영해 관권을 동원한 정황이 보인다며 경선 투표는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원전 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는 김대수 삼척시장과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 등이 원전에 반대하는 자신이 후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선 전에 함께 모여 선거대책위를 운영했다. 그 바람에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던 자신이 현장 투표에서는 2위로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이재 후보는 안 후보의 주장을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되받아쳤다. 그는 선거대책위 같은 건 있지도 않았으며, 경선은 오히려 안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경선에서 투표 장소를 어디로 정할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그 중요한 사안을 안 후보에게 양보했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투표 장소는 안 후보에게 유리한 삼척시내로 정해졌다. 그리고 선거인단 구성도 동해시민(47%)에 비해 삼척시민(53%)이 더 많았다. 인구 비례로 따지면 동해시(56%)의 인구가 삼척시(44%)보다 더 많다. 투표 장소와 선거인단 구성비만 놓고 보면, 이 후보가 사실상 "대승적인 양보"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이런 것들이 모두 관권에 의해 기획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선거인단은 인구비례로 정하는 게 원칙인데, 동해시민에 비해 삼척시민이 더 많았다는 사실 자체가 원전 유치에 사활을 건 김대수 삼척시장 등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결과라는 것이다. 안 후보는 김대수 삼척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이재 후보는 원전 문제에 상당히 유보적이다. 그는 "정치인은 공인으로서 원전처럼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되는 사안에는 양측을 다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가 원전 찬반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며 "양측이 진정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동해 삼척 인구 3십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북극 항로를 개척해 서해안 중심의 해운 물동량을 동해로 이전할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연관 산업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진보당 박응천 후보] "여기는 둘 다 나오면, 둘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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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천 후보 ⓒ 성낙선

아무래도 속이 가장 편한 사람은 동해시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박응천 후보다. 박 후보는 누구보다도 자유로워 보인다. 다른 후보들처럼 특정 사건에 연루된 것이 없어서 그런지 그 무엇에도 구애 받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정치 경력은 일천하다. 대학생 시절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의식을 갖게 됐다. 광주항쟁 당시 시민들이 가만히 앉아서 폭도로 몰리는 것을 보면서 한때 '지도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기도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정당에 가입하기는 했지만,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는 않았다.
그가 '정치'와 대면하게 된 것은 동해시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때문이다. 그는 2007년 동해항에 '황산 저장시설'이 들어오는 걸 저지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이 평생 서로 마주보고 살아야 하는 주민들을 이간질해 분열을 조장하는 데 크게 분노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평범한 시민들만의 힘만으로는 너무 부족해 시장과 국회의원 등을 찾아갔지만 별 다른 도움을 얻지 못했다.

그는 그때 지역 문제를 등한시하는 정치인들에게 크게 실망했다. 자신이 정치인이라면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에 그런 식으로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운명하게 되는 걸 보면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뜻을 굳혔다.

그는 통합진보당 당론과 마찬가지로 "원전 반대"다. '삼척 핵발전소 반대'가 그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이나 피해가 심각하고,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30년 동안 방사선 피폭으로 암과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만 명이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원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수 삼척시장이 원전 유치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편으로는 '해양 레일바이크'나 '이사부사자공원' 같은 시설을 만들어 관광산업을 육성하려고 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원전을 유치하려고 하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원전을 하게 되면 관광객들이 오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대안으로 "태양광에너지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과의 야권 연대를 바랐다. 그래서 이화영 후보의 무소속 출마와 민주통합당의 공천 포기로 결국 야권연대가 성사되지 못한 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화영 후보가 "너무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여기는 둘 다 나오면 둘 다 죽는다"며 이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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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삼척시내 대학로공원에서 열린 반핵 평화대행진. ⓒ 성낙선


젊은피 수혈 물갈이론 vs 4선 의원의 경륜과 경력

동해 삼척 지역의 총선 판세는 매우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연희 후보와 이화영 후보는 앞으로도 계속 결백을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그들은 정치적인 음모론까지 제기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물증도 없이 그런 혐의를 덮어쓰게 된 데 상당히 불쾌해 하고 있다. 그들은 '부끄러워 할 일이 없다'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그 모습이 마치 총알과 화살이 빗발치는 전쟁터를 앞만 보고 돌진하는 전사들 같다. 상당히 비장하다. 누구에게는 그 총알이 폭탄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그들 모두 자신에게만은 그 총알이 비껴갈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한 번 터져 나온 악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공정 경선에 관여했다는 공격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이재 후보 역시 불리한 처지에 있기는 마찬가지다. 비록 앞서 언급한 유력 후보들이 모두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역시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한 표가 아쉬운 마당에 비록 출마를 포기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예민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안호성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형순 후보가 모두 큰 짐으로 작용할 게 틀림없다.

동해 삼척 지역구는 현재 4선 의원인 최연희 후보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정치적 피로감을 느끼는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들이 드디어 물갈이를 할 수 있는 때가 왔다고 판단하고 서로 난립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최연희 후보는 아직도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하다며, 그 일들은 그동안 많은 경력과 경륜을 쌓아온 자신만이 해낼 수 있다고 버티고 있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역 내 물갈이론은 아직 한 군데 집중된 힘을 발휘하고 못하고 있다. 지역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늘 일정 비율의 지지세를 확보해온 최연희 후보로서는 어떻게 보면 젊은 후보들의 난립이 그렇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그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를 찾아볼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주요 공약들에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더욱 더 판단하기 어렵다. 이런 양상이 4월 11일 투표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4.11총선 #김형순 #최연희 #이화영 #이이재 #박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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