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윤성효
낙선 대상자는 새누리당 9명, 무소속 1명이다. 김정권(김해갑) 후보는 FTA·4대강·언론, 김태호(김해을) 후보는 FTA, 이주영(마산합포) 후보는 FTA·언론, 안홍준(마산회원) 후보는 FTA·언론, 김재경(진주갑) 후보는 4대강·언론·핵, 여상규(사천남해하동) 후보는 언론, 신성범(거창함양산청) 후보는 언론, 조해진(밀양창녕) 후보는 FTA·4대강·언론, 이군현(통영고성) 후보는 언론, 최구식(진주갑) 후보는 FTA·언론 관련 때문에 선정됐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부의장은 "요즘 시장에는 오렌지가 도배를 하고 있다. 기름값이 올라가는 게 농민 탓이냐"며 "자기 동네는 죽든 말든 FTA에 찬성했던 후보들이다. 부자만을 잘 살게 하는 정치인은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금숙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공동의장은 "4대강사업에 22조 혈세를 쏟아 부었는데 일자리창출도 되지 않았고, 정부가 바랬던 대로 깨끗한 물이 되지 않았다"면서 "보는 균열이 발생하고, 세굴현상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4대강을 보면 걱정만 쌓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