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후보 지지자 돈봉투 돌리다 구속

[총선 현장 - 충남 공주] 10~20만원 든 돈봉투 돌리다 덜미

등록 2012.04.05 11:08수정 2012.04.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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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A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이아무개씨가 1일 긴급체포돼 4일 구속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아무개씨는 3월 말 공주시 계룡면에서 10~20만 원이 든 돈봉투 50만원을 2~3명에게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돈봉투를 돌리면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와 장날 후보 연설 현장에 참석해 줄 것을 부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후보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와 상관없는 사람으로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며 "검찰에서 조사가 된 것도 아니고 구속만 됐는데, 우리도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돈봉투 사건은 충남도선관위에서 운용하는 '특별기동조사팀'이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의주시한 뒤 수사팀과 함께 검거하였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 담당자는 "5일 오후에 공식적인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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