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에 벚꽃보다 아름다운 무궁화 심었다

(사)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식목행사

등록 2012.04.07 10:50수정 2012.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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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봉사회가 주관하는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심기 식목행사'가 열렸다. '너나들이'에서는 3개 지부(주안, 만수, 계양)가 각각 지역에서 무궁화심기 식목행사를 열어 인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너나들이' 남구지회는 용현 5동에 위치한 용정근린공원에서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귀빈들과 더불어 청파유치원 원아,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의 인천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식목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성진-안귀옥 국회의원 후보, 청파유치원원장 등 1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에서는 만남 '너나들이' 남구지회 윤명옥 지회장의 개회사 및 내빈소개로 시작하여 '너나들이'의 김광섭 이사의 인사말, 정수영 시의원, 문영미 구의원의 축사 등으로 약 30분 간 진행되었다. 2부 순서로는 풍선아트, 무궁화 동산 체험, 무궁화 차 시음 등의 약 5개의 부스행사, 약 300주의 무궁화 묘목 심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용현 5동 인근 청파유치원 원아 67명이 참여해 점점 사라져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자산인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체험이 되었다.

2부 순서 부스행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무궁화 동산 체험'이었다. 유치원 원아들의 고사리손에 정성스레 접힌 무궁화 종이접기가 부스 한켠 마련된 대한민국 지도에 하나하나 붙여져 '삼천리 무궁화 동산'이 완성되었다.

아이들의 손에 완성되어가는 무궁화 동산 아이들의 손에 완성되어가는 무궁화 동산
아이들의 손에 완성되어가는 무궁화 동산아이들의 손에 완성되어가는 무궁화 동산장반석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심기 식목행사'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여·36)는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을 시켜주려고 자주 공원을 찾는데, 이번에는 무궁화 심기와 같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사후 관리가 잘 되어서 우리 아이들이 몇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찾을 수 있는 무궁화동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는 이밖에도 최근 인천은혜병원과의 자매결연 체결, 사랑의 밥차, 생명나눔 헌혈 캠패인 등 인천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식목일 #무궁화 #봉사 #만남 #너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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