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대전시민 선택 겸허히 수용"

대전시당 대변인 논평... "절치부심하여 다시 사랑받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등록 2012.04.12 11:51수정 2012.04.12 11:51
0
원고료로 응원
4.11총선에서 대전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한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이 "대전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정여운 대변인은 12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에 대한 시민의 선택과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충청을 대변하고 양당의 패권정치를 조정할 세력으로 충청의 정당이 반드시 제 힘으로 바로서야 한다고 믿어왔고, 이를 이루기 노력해 왔다"며 "그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다, 이는 국민의 선택, 충청인의 엄중한 심판으로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우리는 이를 기꺼이 받들 천심으로 알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절치부심하여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자유선진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논평 전문이다.

대전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에 대한 시민의 선택과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습니다.

충청으로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신생정당으로 18석의 의석을 확보하고 창조한국당과의 연대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등 작지만 알찬 역할을 해 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영호남의 패권쟁패 속에 자유로운 세력, 양당 패권 속에 화합과 조정으로 이끌 제3의 대안 정당으로서 충청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균형의 가늠자가 될 조정자의 역할을 할 우리 충청의 정당이 반드시 제 힘으로 바로 서야 한다고 믿어왔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충청인과 국민 앞에 충청을 기반으로 한 제3 정당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고 설득코자 하였으나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민의 선택, 충청인의 엄중한 심판입니다.
겸허히 수용하고, 기꺼이 받들 천심입니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절치부심하여

사랑하는 충청인 여러분 앞에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자유선진당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12일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정여운
#4.11총선 #자유선진당 #정여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