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꽃축제가 22일부터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2009년 안면도꽃축제 모습).
신문웅
행사장은 264,000㎡(주행사장 99,000㎡, 부행사장 165,000㎡)의 비교적 넓은 면적을 확보해, 형형색색의 튜율립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09 안면도국제 꽃박람회장이 79만3390㎡(주행사장 45만2894㎡, 부행사장 34만496㎡)으로 비교적 여유공간이 많은 꽃박람회장과 비교할 때, 박람회장과 버금가는 규모다.
튜울립 축제장에는 튜울립, 유채,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140화종 200만본을 식재, 다양한 꽃들로 수놓을 예정이며, 백합전시관, 네델란드 홍보관, 캐릭터 홍보관, 태안홍보관 등 부대시설, 각종 이벤트,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주변에는 청포대해수욕장, 안면도쥬라기공원, 꽃지해수욕장, 안면도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태안 전역으로 관광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축제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사계절 축제로 아니 10년간 이어질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회는 꽃축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별주부마을의 별주부전 설화를 배경으로 꽃과 노을, 바다를 한데 어울려 향후 10년간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또, 꽃축제장이 안면도 진입도로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접근성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안면도와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링공모전은 별주부전과 태안사계절꽃축제를 소재로 한 창작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시나리오나 트리트먼트를 공모하는 내용으로 작품은 11월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당선작은 향후 축제의 이야기 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1억 송이 꽃이 있는 태안 튜울립 꽃 축제장에서 프러포즈오는 22일 튜울립 꽃축제 개장을 앞두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프러포즈' 이벤트 '내 사랑을 받아줘'가 단연 관심을 끌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거나 금혼식, 은혼식 등을 맞이한 커플에게 나이를 불문하고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두 커플을 선발하여 축제 기간 중, 프러포즈 이벤트를 개최해준다.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방법은 사계절 꽃 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ffestival.co.kr) 축제참여마당 메뉴의 '자유게시판'에 [프러포즈] 라는 머리글을 단 후 프러포즈 관련 사연을 함께 적으면 된다. 상대방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왜 꼭 해줘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면 된다.
추진위는 프러포즈 이벤트 외에도 나만의 화분만들기, 공룡만들기, 화석만들기, 바람개비만들기, 부메랑만들기, 전통 활·검 만들기, 전통 연·팽이·가면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튜니·리·달 사계절 꽃 축제 3종 캐릭터추진위는 사계절 꽃축제의 상징이자 홍보에 앞장서게 될 3종 캐릭터를 발표했다. 사계절 꽃 축제의 대표 꽃을 형상화한 3종 캐릭터는 튤립의 '튜니', 백합의 '리', 달리아의 '달'로 각각 봄, 여름, 가을에 피는 계절별 대표 화종이다.
또한, 사계절 꽃축제가 열리는 남면 신온리 인근의 별주부마을을 상징하는 토끼와 거북이도 이들 3종 캐릭터와 함께 꽃축제의 상징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