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는 민영화 문제는 새누리당이든 민주진영이 되든 차기정부가 처리해야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무성
이어 그는 "사천시, 시민, 노조와 힘을 합쳐 공동대응하겠다"며 "이명박 정부는 5년간 국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그렇게 본다면, 공기업에 가까운 주요기업에 대한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든 민주진영이 되든 차기정부가 처리해야할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정권 말기 서둘러 매각해야할 이유를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사천시가 걱정하는 것처럼 도도 걱정하고 있고, 저도 지경부라던지 관계요로에 요청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할 상황이 되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삼천포항(구항)의 항내오염으로 인한 수심저하와 악취 등 문제해결을 위한 준설 예산 10억원 지원을 현장에서 약속했다.
내년 도민체전 관련 도비 44억원 요구에 대해서는 "도의원들과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경남도도 재정이 넉넉치 않아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