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스 중 하나인 '재활용로켓' 코너에서 공기압을 충전시켜 페트병을 발사하고 있는 어린이들
오문수
이곳은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 공급할 수 있는 2.2MW급 태양광 발전소인 에너지 생산시설과 에너지 미로게임, 자전거 물대포, 댄스플로어, 재활용로켓 등 다양한 에너지 활용 아이템을 직적 운용해볼 수 있는 에너지 체험 시설이다.
놀면서 즐기는 게임을 통해 원리를 배우는 여러 가지 놀이시설에너지 파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자전거물대포와 재활용로켓 발사장이다. 자전거 물대포 코너에서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며 줄 서 있는 아이들 뒤에서 사용법과 안전지도를 하고 있는 도우미와 얘기를 나눴다.
"자전거를 돌려 물을 발사하면 목표 지점에 있는 물레방아가 돌며 전기량이 나타나요. 과학적으로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을 배우는 곳입니다. 요령은 자전거 페달을 빨리 돌리면 그만큼 전기량이 올라가요. 아이들이 원리를 알아야 하는 데 즐기기만 하는 게 아쉬워요. 허긴 뭐, 설계 목적이 즐기면서 느끼도록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놀면서 공부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