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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고찰 여수 돌산 은적사는 휴식처이자, 안식처입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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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전에 선 스님과 불자입니다. 국락이 어디 따로 있던가? ⓒ 임현철
절집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불상입니다. 어떤 불을 모시느냐에 따라 대웅전 명칭이 달라지니까요.
여수 돌산읍 군내리 봉황산 자락에 숨어 있는 듯한 은적사는 필자가 자주 찾는 영혼의 쉼터 중 하나입니다. 지난 주말, 들렀던 고려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 은적사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고, 본 적이 없던 불상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은적사 주지이신 종효스님의 "손이 빠지는 불상 본 적 있어?"란 말 때문에 우연찮게 보게 된 것입니다. 이 불상은 "250여 년 전 만들어진 것"이라더군요. 이 불상 사진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입니다. 고저, 마음이 평화로우면 모든 게 편한 것을….
이를 어찌 알았는지 한창 열리고 있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는 사람들도 은적사를 찾아 보며 복을 빌더군요. 복을 빌기 전, 평안과 위로를 얻기 위한 여행에서 영혼의 쉼터를 찾아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절집을 찾았으니 종효스님의 한 말씀 듣는 것도 좋겠죠.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관하지 말라. 말을 듣고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그 진실을 깊이 생각하며,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하게 행동하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부디, 지혜로운 삶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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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만들어진 불상입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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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 손을 뺐더니 요렇게 빠졌습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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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 손 한쪽도 마저 뺐더니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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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에서 분리된 손.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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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이 이런 모습일 줄이야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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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자원봉사자들이 쉬는시간을 이용해 은적사를 찾았더군요. ⓒ 임현철
덧붙이는 글 | 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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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처음 공개되는 은적사의 '신기한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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