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산지부, '반납 성과급 모아' 노동사회단체에 사회적 기금 전달

등록 2012.07.02 19:26수정 2012.07.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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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는 2일 "장애인, 이주민, 다문화 가정 자녀, 빈곤층 등 소외 계층의 권리를 위해 일하고 있는 노동사회시민단체에 사회적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금의 재원은 지난 해 교사들에게 지급한 차등성과급 반납 투쟁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전교조는 교사와 학교의 교육활동, 학생의 학습활동은 실적과 성과를 숫자로 매길 수 없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여 지급하는 차등성과급은 반교육적인 제도로 이 제도의 폐지를 위해 '차등성과급 반납 투쟁, 사회적 기금 모금 운동' 등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전교조 지부는 "교과부에서 교사들에게 지급하던 차등성과급 중 일부를 학교별차등성과급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전교조에서는 학교별차등성과급 반납 투쟁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조성한 기금을 차등성과급 폐지를 위한 투쟁기금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지부는 '이주민과함께', 아시아공동체학교, 부산장애인교육권연대, 부산장애인차별철페연대, 부산실업극복지원센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부산반빈곤센터, 방과후공동체 푸른샘, 삼성산재노동자후원회 반올림, 풍산마이크로텍노동조합, 일반노조유창환경, MBC노조 등 15개 단체에 기금을 전달했다.

2012.07.02 19:26 ⓒ 2012 OhmyNews
#전교조 부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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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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