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이태리 음식점에는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비롯해서 13 분이 가서 먹었습니다. 사람들은 같은 먹거리를 먹으면서 더욱 친근하고 더욱 가까워집니다.
박현국
12일 저녁 이태리 음식점 베르사레에서 성게 알 요리를 먹었습니다. 성게는 일본말로 우니(海胆)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한 해 동안 6천 톤 정도가 거래되는데 대부분 양식 성게입니다. 성게 알을 먹는 곳은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지중해에서 생산되는 성게를 이태리나 그리스 사람들이 먹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미역국에 성게 알을 넣어서 끓인 성게 알 미역국이 유명합니다. 제주도에서 오래 전부터 성게 알 미역국을 먹은 이유는 성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성게는 한국 서해 쪽에서 많이 잡힙니다.
일본에서는 제주도에 가까운 야마구치현에서 성게 알을 많이 생산합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는 오래전부터 술에 성게 알을 담아서 보존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성게 알을 초밥으로 먹거나 밥 위에 얹어서 성게 알 덮밥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지중해 연안에서는 오래전부터 성게를 잡아서 먹었습니다. 특히 그리스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게 알을 요리에 사용했습니다. 이 요리 방법이 로마에 전해져서 이태리 요리에서도 성게 알 요리는 고급요리에 속합니다.
1.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