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이 된 막둥이가 과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김동수
"아빠 내가 임금님이 되었어요.""막둥이가 임금님이 되었으면 좋은 세상이 올까?""당연하죠 나는 우리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들 거예요."막둥이가 만들고 싶은 좋은 나라란, 공부를 잘 못해도 되는 나라입니다. 1등만 좋아하고, 꼴등은 좋아하지 않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 모두를 좋아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막둥이가 선정을 베푸는 임금님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막둥이는 바로 임금님 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임금님이 된 큰 엄마, 형와 누나 그리고 막둥이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썼습니다. 아이들은 '가위·바위·보' 놀이를 통해, 휴지도 줍고, 신발장도 정리하고, 큰아빠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했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 '가위·바위·보' 놀이로 가족 사랑도 확인하고, 무더위도 쫓아내는 일석이조 일석삼조를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