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초중고 및 대학교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13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비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였다.
여행·출장·장기유학 뿐만 아니라 구직·단기유학 등 출국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더욱이 방문국이나 지역도 오지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출국하는 국민들이 해외의 여러 위험에 과거보다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기에 외교통상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 위한 '해외안전여행 어플'을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똑똑한 '해외안전여행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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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실행시킨 '해외안전여행 어플'의 메인화면 ⓒ 김상혁
즐거워야 될 여행이 갑작스럽게 마주하는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얼룩질 때가 있다. 특히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는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많이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허둥거리게 되는데, 이럴 때 자신의 스마트폰에 '해외안전여행 어플'을 다운받아 두면 언제,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해외안전여행'으로 검색하면 쉽게 어플을 찾을 수 있다.
안전의식 없는 해외여행은 사고를 자처하는 무단횡단과 같은 일이다. 사고는 예기치 못하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미리 조심하고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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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 ⓒ 김상혁
해외안전여행 어플의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을 살펴보면 8가지의 위기 상황에 따른 매뉴얼이 자세히 나와 있다. 여권 도난 및 분실, 자연재해, 체포 및 구금, 여행중 사망, 인질 및 납치, 테러 및 폭발, 교통사고, 대규모 시위 발생시에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여행가기전에 미리 숙지해 두면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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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TIP ⓒ 김상혁
탑승 전, 액체류는 기내반입 금지 품목이지만, 제한 기준만 지키면 가지고 탈 수도 있다. 기내반입 금지 품목을 잘 알아두면 필요한 화장품, 약, 연고 등을 챙겨갈 수 있으니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해외여행 TIP을 참고해 가방을 싸도록 하자. 그리고 해외에서 자유여행시 꼭 필요한 운전면허를 상호인정 해주는 국가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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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재외국민보호과의 페이스북 ⓒ 김상혁
또한 해외안전여행 어플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와 연동이 되어 실시간으로 해외여행 정보와 영사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
외교통상부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메인화면이 인상적이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각 버튼 간의 간격이 커서 손가락이 굵은 남성들도 쉽게 터치가 가능하며, 색맹·색약 장애우를 고려해 색을 배치해 놓기도 했다.
해외여행을 나가시는 여행자분들이 해외안전여행 어플을 다운받으셔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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