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3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단체협약 위반, 부당해고, 부당징계, 부당노동행위 자행하는 센트랄 사용주를 구속 수사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센트랄 사측은 올해 1월 금속노조 센트랄지회장을 포함해 3명에 대해 '징계해고'했는데, 경남지방․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센트랄 한규환 부회장은 민주노총 탈퇴 확약서를 제시해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되었고, 검찰로부터 벌금 30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3명은 아직 복직되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 지회 조합원들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 이어 이날부터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이제 노동자들은 노동부를 자본가들의 노무관리부서라고 비난한다. 이런 노동부가 사용주를 부당노동행위로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 있다"며 "바로 센트랄 사용주들의 단체협약 위반, 부당해고, 부당징계,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