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 충남도의원
심규상
삽교역 신설요구가 커지고 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 고남종 의원(예산1)은 지난 24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삽교역사 신설을 위하한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예산군의회가 서해선 화성시 송산-홍성간 복선전철사업에 삽교역사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고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삽교역이 신설되지 않을 경우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홍성역으로 내려와서 수도권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경기 송산과 충남 홍성간 총연장 90.1km에 역사 6개소를 신설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라며 "홍성역에서 합덕역까지는 약 25km정도 떨어져 있어 중간에 역사를 신설해도 전철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포신도시가 중부권 행정중심도시 기능역할을 위해서는 도내 전역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삽교역사는 '장래신설역'이 아닌 지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역사신설 비용과 관련해서도 "약 200억원 정도 소요되는 역사신설비용 경비의 50%를 예산군에서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3조9284억 원의 예산을 투입, 홍성역과 화성시 송산까지 총연장 89.2㎞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6개역과 차량기지 1개소를 신설해 2018년 말 개통예정이다.
이 철도가 완성되면 시속 230㎞의 속도로 경기도 화성시와 홍성군을 연결한다. 현 계획안에는 충남권 정거장은 아산시 인주면과 당진군 합덕읍에 신설하고, 예산지역은 무정차로 고덕, 삽교들판을 지나 홍성역에 접속하는 것으로 돼 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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