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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반도는 태풍 <볼라벤> 때문에 걱정과 불안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미리 대비하여 그나마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는 보도입니다. 그러나 과수원에 낙과가 널려 있고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훼손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경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태풍 때문에 북한산에도 많은 피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바람만 불어서 인지 넘어진 나무는 거의 없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땀을 흘리며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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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의 독바위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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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북악산과 인왕산 ⓒ 이홍로
족두리봉 아래에서 향로봉과 북악산을 바라봅니다. 30일부터 다시 태풍 <덴빈>이 북상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비를 몰고 온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대비를 잘 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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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의 향로봉과 비봉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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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북악산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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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의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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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위에 앉아 시내를 바라 보고 있는 등산객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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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두리봉에서 만난 노을 ⓒ 이홍로
하산하는 길에는 아름다운 노을도 만났습니다. 자연의 두얼굴을 봅니다. 어제는 사나운 모습을 보이더니 오늘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자연과 인간 서로 잘 어울려가며 살아야할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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