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장손, 무단가출해 부잣집 새누리당에 입양"

선진당 충남도의원들, 이명수 국회의원·유한식 세종시장 탈당 비난

등록 2012.09.03 21:18수정 2012.09.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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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통일당 소속 도의원들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탈당한 이명수 국회의원과 세종시장을 비난했다. ⓒ 심규상


선진통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이명수 국회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의 탈당에 대해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공작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3일 오천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진당의 장손이라 할 수 있는 이명수 의원이 무단가출하여 부잣집인 새누리당에 입양됐다"며 "유한식 세종시장을 꼬드겨 기어들어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진통일당의 이름표가 없었다면 아마도 낙선의 쓴잔을 마셨을 것"이라며 "당선시켜준 당을 저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99가마니를 가진 자가 1가마니를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100가마니를 채우려 욕심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작정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선진당 소속 충남도의원은 모두 19명으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7명이 참석했다.
#선진통일당 #충남도의원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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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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