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오후 헬리콥터편으로 강릉을 출발, 울릉도를 거쳐 이날 오후 2시쯤 독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경찰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짧은 독도 현황 소개 영상을 시청했으며,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제공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독도에 간 것 자체가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영토 수호의지를) 이미 표명했다"며 "군사 훈련을 몇 백 번 해도 대통령이 독도를 간 것만큼 영토 수호의지를 강하게 표현할 수 없어 과유불급 차원에서 해병대 작전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결정이 일본이 항의해서 스케일(규모)을 줄이는 것으로 오해하는 언론도 있는데 어떤 종류의 훈련을 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이후 해병대 상륙 훈련에 대해 외교안보 부서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면서 "지난 30일 청와대 외교안보조정회의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회의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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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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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독도방문으로 상륙훈련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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