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그리기9월 22일 지동 골목길 벽화그리기에 참가한 자원종사자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하주성
9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경에 갑자기 지동의 골목길에 왁자하다. 무슨 일인가해서 들여다 보았더니, 사람들이 벽에 붙어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사단법인 수원시종합자원봉사자센터 이경묵 팀장의 인솔로, 지동 골목 벽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 온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기저기 나뉘어 벽을 칠하고 그림을 그린다.
지동의 골목길 벽화는 청년작가들과 함께 삼성전자, 삼성생명, 회사 사원들과 일반 자원봉사자,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지난해 280m의 골목길 벽화작업에 이어, 올해는 680m의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골목 벽화작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벽화에 표현하는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지동 골목길을 찾아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