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낚시
박병춘
몇 년 동안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를 해봤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서해안에는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인들로 붐빕니다. 속칭 생활 낚시 혹은 반찬 낚시로서 가족과 이웃에게 쏠쏠한 식감을 제공하니 도전해 볼 만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9월 22일)이었군요. 동료 직원 다섯 명과 충남 서해안의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에서 150마력짜리 6인승 보트를 띄웠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달리면 죽도라는 섬이 나오는데, 그 인근이 주꾸미와 갑오징어 포인트랍니다. 조금 멀리 원산도에 가도 괜찮은데, 그곳엔 낚싯배가 너무 많아 안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