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를 잘 할 사람, 안철수>박근혜>문재인

[오마이뉴스 여론조사③] 젊은층은 '안철수', 장년층은 '박근혜'

등록 2012.09.28 10:08수정 2012.09.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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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26일~27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2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2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5319만 6862명에 달하는 휴대전화가입자(2012년 8월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체로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조사기법으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에 보다 더 적합한 여론조사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말]
a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 할 후보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 할 후보 ⓒ 리서치뷰


2012년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경제민주화와 관련, 국민들은 안철수 대선후보(무소속)가 가장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6일~27일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결과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 중에서 누가 경제민주화를 가장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38.7%) > 박근혜(35.2%) > 문재인(22.2%)'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3.9%였다.

이같은 결과는 세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이 아직 명확하지 않거나 상호 변별력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세 후보에 대한 응답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안철수 후보는 19/20대(55.8%), 30대(50.1%), 40대(40.5%)에서 선두를 달렸고, 박근혜 후보는 50대(48.7%)와 60대(61.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49.3%), 안철수 후보는 통합진보당(57.4%)과 무당층(65.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경제민주화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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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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