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17일 주민투표법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결정을 위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남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의 모습.
남해군청
남해군청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까지 특이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고 주민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주)는 2011년 7월 남해군 서면 일원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제안했고, 남해군과 '남해에너지․첨단산업단지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남해 지역에서는 찬성과 반대 논란이 뜨거웠다.
찬성 측은 '범군민유치위원회', 반대 측은 '반대대책위'를 꾸려 각각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주민투표 결과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남해군은 지식경제부에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서를 내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오는 25일까지 화력발전소 유치 신청을 받은 뒤, 연말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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