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의 환영사가 시작되자 전국노점상총연합 회원들이 김 시장의 노점상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원정연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은 2004년 12월 31일 착공해 국비와 시비 등 총 사업비 1조 1825억 원을 들여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시 상동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km 구간이다.
이중 부천시 구간 7.39km에는 까치울,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부천시청, 상동역 등 6개 역이, 인천시 2.37km 구간에는 삼산체육관, 굴포천, 부평구청역 등 3개 역사가 신설돼 출근시간대 6분, 퇴근시간대 8분, 평상시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7일부터 부천을 지나는 지하철이 개통돼 부천의 새로운 대동맥이 열려 앞으로 지하철 7호선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다"며 "7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부천이 살 길을 40년, 100년을 견인해나갈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개통으로 주택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문화도시 부천의 가치가 훨씬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부천은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거느리고 비상하는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년에 걸친 지하철 공사 동안 수고하고 참아준 부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가 기꺼이 부천의 한 날개가 되어 여러분과 함께 많은 협력을 통해 서로가 번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하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7호선이 부천과 인천을 거쳐 청라까지 확장하여 수도권 주민들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고 서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같이 나누면서 막힌 것을 뚫어내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