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게가 얼마인지 아세요? 500그램이나 된답니다" 비만과 건강에 대해 체험해 보는 안양 인덕원어린이집 아이들
최병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체험하고 학습으로 배울 수 있는 '안양시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이 만안청소년수련관 4층에 마련돼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자 안양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이용 신청이 몰리고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 설치한 것으로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수련관 4층 279㎡ 면적에 건강장보기, 깨끗하게 손씻기, 가공식품 바로알기, 녹색식생활체험, 나의 건강상태 알아보기, 몸속 미끄럼틀 등 7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안양시는 개관식 경과보고에서 "금년 5월 3일 경기도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사업비 2억2000만 원 전액을 지원받고, 8월에 만안구청소년관과 위탁계약(3년)을 체결해 개관하게 됐다"며 "경기도의 롤모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비만,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어린이들의 질병은 음식으로부터 예방해야 한다, 또 체험하고 경험해 보는 가치가 중요하다"며 "건강, 환경, 에너지 절약의 세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식품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식습관 체험을 통해 건전한 식생활로 유도할 수 있도록 관심를 갖고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 눈높이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꾸며진 여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