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택시기사도 뛰어나와 서명...뭔일이래?

장준하선생의혹규명대책위 홍보차량 전국투어...지역 단체들과 힘 모을 것

등록 2012.11.19 18:02수정 2012.11.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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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고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진실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 상영장비를 장착한 홍보차량이 전국을 돌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장준하선생암살의혹규명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홍보차량 출정식을 하고, "너무도 상식적인 암살의 진실을 언론이 외면하고, 국민에게 알리지 않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이제 직접 국민들을 찾아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전국순회홍보차량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을 마친 홍보차량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홍대입구역을 첫 번째로 하여, 17일 토요일까지 구로역, 신도림역, 교대역, 강남역 등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홍보 둘째 주인 19일에는 안산중앙역을 시작으로 20일 철원, 21일 수원, 22일 서울 노원구와 강북구, 23일 성남, 24일 안양, 25일 부천 등 쉼 없이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벌인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마친 이후인 오는 26일부터는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강원도를 쉬지 않고 돌면서 12월 말까지 긴 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유래홍 국민대책위 조직위원장은 "현장에서 동영상을 상영하며 만나는 시민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과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다, 고생한다고 격려도 많이 받는다, 매우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덕성 국민대책위 사무처 간사는 "버스 기사님이 버스에서 뛰어나와 서명해 주시고, 택시 기사님도 뛰어와 서명해 주셨다, 음료수와 볼펜을 사다 주며 격려해 주신 분들도 있다, 지역마다 경찰서 정보관들의 협조도 매우 적극적이다"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시민단체들과 힘 모을 것... 지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임승철 국민대책위 기획위원장은 "12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암살의 진실을 알리겠다, 언론은 침묵하고,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니 우리가 이렇게 나설 수밖에 없지 않겠나…. 지역의 많은 시민단체와 인사들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연락이 오고 있다, 단순히 홍보 차량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지역의 민주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우리를 기다린다, 이런 힘을 모아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대책위는 12월 말까지 1차 전국순회를 한 뒤 평가와 분석을 거쳐 2013년 새로운 전국순회계획을 수립하여 다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준영(dolbegae2)는 장준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입니다.
#장준하 #의문사 #암살의혹 #국민대책위 #홍보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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