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2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두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단일화 방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는 "일요일(18일) 회동 이후 단일화 협상이 재개됐는데도, 안 후보 측이 처음 주장한 여론조사 문항 안을 고수하면서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양측의 절충이 필요하다"고 지적, 협상팀의 합의를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어 "(안 후보 측) 협상팀의 재량권이 없어서 초반에 주장했던 안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안 후보가) 협상팀에게 재량권을 조금 더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처음 제안에서 물러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처음 제안한 안을 문 후보 측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해서 그 다음 협상이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또 "우리 측 협상팀에게 '객관성, 공정성, 박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방식을 택하면 모든 걸 일임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줬다"며 "안타깝게도 의견 접근이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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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오늘 회동... 단일화 방식 담판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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