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자전거 여행기 <달팽이, 달리다> 출간

12월 3일, 출판기념회 연다

등록 2012.11.27 22:25수정 2012.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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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지난 여름, 2박3일의 일정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 어린이들의 자전거 여행기 <달팽이, 달리다>가  단행본으로 출판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일명 밧데리 골목에 위치한 빚진자들의집(대표 송용미) 부설 달팽이지역아동센터는 이들 어린이들의 자전거 여행기를 책으로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3일 늦은 7시 만안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달팽이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여름 '길, 희망 그리고 신나는 여름'이란 주제로 2박3일간의 자전거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50여 명과 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안양에서 강화도, 강화도에서 난지도를 거쳐 다시 안양까지 돌아오는 180km 구간을 전원 완주했다.

출발 당시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했던 50% 이상의 아동들이 2개월 전부터 자전거 강사의 지도로 훈련을 거쳐 자전거를 새로 배우고 안전교육을 마쳤다.

책에는 처음 연습과정에서부터 캠프동안 벌어졌던 웃지 못 할 사건사고, 울며 넘었던 초지대교의 추억과 감동, 다녀와서 느꼈던 소회와 자신감 등이 후기와 함께 실렸다.

달팽이지역아동센터 서지영 교사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여행에서 받은 감동을 책으로 엮어 아이들의 보람을 배가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 판매수익금은 전액 빈곤 ∙ 장애아동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  소 : 안양시 만안구청 3층 대강당
일  시 :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늦은 7시
#빚진자들의 집 #달팽이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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